퓨전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옌
퓨전 일식 레스토랑 ‘옌’은 맞춤식 요리를 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이야기하면 메뉴판에 없더라도 셰프 남경표씨만의 새로운 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
메로를 일본 백된장에 장시간 절여 불에 살짝 구워 나오는 요리인 ‘메로 미소야끼’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음식. 된장요리이기에 소금으로 맛을 낸 생선 구이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강하다. 또 된장과 메로 모두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음식으로 웰빙 식단에 안성맞춤 요리이다. 저녁 시간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삼바이스 소스와 청양 고추를 넣고 요리한 ‘가라아게 스파이시 치킨’과 매콤한 해산물의 요리 ‘스파이시 아게도후 씨푸드가께’를 많이 찾는다.
메뉴 유자샤베트 5천원, 굴튀김 샐러드 1만2천원, 가라아게 스파이시 치킨 1만 5천원, 스파이시 아게도후 씨프드가께 1만5천원, 메로 된장 구이 2만4천원, 사케 8천원~4만원
위치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 첫번째 골목에서 5분 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문의 542-3186
이탈리아 지중해 레스토랑- 보나세라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운치 있는 공간을 연출한 ‘보나세라’. 1,2층의 중심부를 터서 만든 실내 정원은 마치 지중해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유명인들도 즐겨 찾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오븐에 구운 닭고기에 파마산 치즈와 배, 호두, 채소를 얹고 파슬리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이외에도 카리브 풍의 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정통 볼로네제 소스의 라자냐, 허브향이 그윽한 농어 요리 등 이탈리아 본고장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시원한 와인도 준비되어 있어 저녁 만찬을 계획해도 좋다. 매번 같은 음식이 가져다주는 식상함을 없애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파스타 1만4천~2만원, 안심요리 3만6천원, 구운농어요리 3만2천원, 디저트 1만2천원대, 모듬치즈 3만원, 코스요리 4만5천~7만9천원
위치 도산공원 정문 앞
영업시간 정오~오후 11시
문의 543-6668
생고기 샤브샤브 정식- 도산육원
도산 공원 옆쪽에 위치한 회색 돌로 깔끔하게 지어진 돌집 도산육원. 단아한 한국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고기 굽는 냄새와 왁자지껄한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크린&세이프 존인 호주 청정우 중 최고급 품질의 소고기를 수입해 공급하는 (주)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선한 생고기는 물론 상추 쌈밥과 샤브샤브 정식, 꽃게를 정갈에 담궈 만든 게국장과 김치찌개 등이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10가지 이상의 계절야채가 식욕을 돋궈준다. 식사 후 내놓는 담백한 누룽지 등 맛깔스러운 식탁을 만날 수 있다.
메뉴 샤브샤브정식 1만5천원, 삼겹살 8천원, 쌈밥정식 7천원, 생등심 2만5천원, 차돌박이 2만3천원, 게국장 김치찌개 6천원, 누룽지 3천원
위치 도산공원 정문을 바라보고 우회전 공원 돌담길 따라 80m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매주 일요일 휴무)
문의 541-4786
정성스런 마음이 담김 한정식- 한우리
‘한우리’는 23년 전통의 고깃집 ‘한우리’와 게요리 전문점 ‘코오라’를 운영하는 한우리외식산업㈜이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문을 연 곳이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울릉도와 지리산에서 채취한 나물과 제주산 옥돔과 조기 등 여느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똑같은 동치미라도 한우리만의 개성을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끈다. 동치미에 백련초를 넣어 다른 음식점과 달리 자주빛깔의 동치미를 내놓는다. 쉽게 먹을 수 없는 꿀에 절인 아카시아가 든 찹쌀 부꾸미와 같은 정성이 가득한 요리로 입과 눈이 모두 즐겁다. 그릇 또한 농약이나 유해 물질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방짜 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정갈한 분위기부터 맛깔스러운 요리, 세심한 서비스로 상견례나 특별한 손님을 대접할 때 강력 추천한다.
메뉴 일품요리 8천~3만원, 런치 2만5천~3만8천원, 디너 5만원대, 전통주 1만~5만5천원 맥주 5천원, 음료 3천원
위치 도산사거리에서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10m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문의 541-4277
깊은 동굴 와인창고- 까브
프랑스어로 깊은 동굴, 포도주 저장 지하창고를 뜻하는 ‘까브(Cave)’. 강북 쪽에 와인 바의 터주대감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된 와인 바이다. 지하의 와인 저장 창고 까브를 그대로 본떠 만들어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장식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국내외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 와인까지 100여종의 와인으로 가득하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방장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천연석 와인 셀러에서 꺼낸 와인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또한 매일 8시부터 은은한 조명아래에 음식과 와인을 맛보면서 라이브 클래식 기타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메뉴 150여 종의 와인 3만~220만원, 1잔 7천원
위치 삼청동길 검문소와 삼청파출소를 지나 30m
영업시간 오후 6시~자정 (넷째주 일요일 휴무)
문의 739-1788
창이 넓은 갤러리 와인바- 비지문
삼청동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160개의 타일의 벽화로 이루어진 독특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화가 문범강씨의 작품으로 비지문이라는 이름도 그의 이니셜을 따서 지은 것이다. 실내 곳곳에 다양한 미술작품이 걸려있어 갤러리에서 차 한잔을 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낮에는 티 카페로, 저녁에는 와인바로 운영되고 있다. 트로피컬 윈드, 스위트 오렌지 등 희귀 차종과 와인을 넣어 만든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비지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다. 50여 가지의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어 저녁 시간에는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메뉴 와인요거트 아이스크림 1만2천원, 커피&티 7천~1만원, 와인 3만~50만원대
위치 삼청동 길에서 감사원 쪽으로 올라가는 길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까지
문의 732-9004
재즈음악이 흐르는 일식- 장가안가
작은 공간에 재즈와 음악에 관한 CD와 LP들이 가득 차 있는 여느 일식집과는 다른 장소. ‘생태탕 끓는 소리도 음악이 되는 곳...음악소리마저도 신선한 음식이 되는 곳…’이란 가게 문구처럼 회를 즐기면서 듣는 음악이 좋은 공간이다. 재즈음악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손님들의 상황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틀어 주시기에 느낄 수 있는 멋스러움이다.
이곳의 메뉴는 생태탕, 회정식, 회무침 등 간단한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하루에 한번 시장을 직접 가 그날에 가장 신선한 재료를 선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가 아닌 몇 가지의 메뉴로 손님들을 대접한다. 오랜 시간 그런 고집스러움 덕택에 한번 왔던 사람들은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 20여명 앉을 수 있는 아늑한 2층은 조촐한 회식이나 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 저녁시간에는 거의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골이 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은수저가 보관되는 특별함도 경험할 수 있다.
메뉴 생태탕(1인) 8천원, 새싹낙지덮밥 6천원, 회정식 1만5천원, 회무침(1접) 2만원, 주류 1천~1만원대, 와인 1만8천~2만원
위치 충무로역 극동빌딩 건물 뒤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문의 2269-2432
향이 가득한 이탈리아 스파게티- 수와래
삼청동 길가에 있는 이탈리아 스파게티 전문점 ‘수와래’. 1층 2층 모두 창가로 길게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바깥풍경을 바라보면 식사할 수 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홍합, 조개, 새우, 오징어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페스카토레’와 부드러운 파스타에 버섯, 치즈, 크림 등을 넣은 고소한 맛의 ‘알프레도’. 신선한 새우에 앤초비 올리브를 넣은 상큼한 ‘꼴레오네’ 등 정말 맛있는 스파게티가 종류별로 있는 곳이다. 바질향이 향긋한 토마토소스의 ‘포모도로’와 연어와 생크림으로 만들어진 크림소스 ‘링귀니면’은 이곳의 인기 메뉴. 후식으로 ‘젤라토’라는 구운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향이 좋은 이태리 음식을 즐기는 것 이외에 허브향의 향초들과 티포트 등도 판매한다.
메뉴 젤라토(구운 아이스크림) 6천원, 버섯샐러드 7천원, 홍합그랑탕 8천9백원, 날치알고 엔쵸비 스파게티 1만2천원, 전복샤프란 리조또 1만2천원, 음료 3천원~5천원
위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진선북카페’에서 삼청동 길로 도보 50m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연중무휴)
문의 739-2122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스시미노루
깔끔한 인테리어와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회전 초밥 전문점 스시미노루. 고급스러운 초밥집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편안하게 맛난 초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연어알의 풍미가 일품인 연어알 초밥은 무순과 사과채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맛을 낸다. 숍 이름과 같은 스시미노루 초밥은 파인애플를 재료로 한 소스가 곁들여진 상큼한 맛의 초밥이다. 날것을 꺼리는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참치를 살짝 불에 익혀 얹은 백마로구이 스테이크 초밥도 인기다. 식사 후 서비스로 사과채와 날치알을 김에 돌돌 말은 마끼도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할 맛깔스러운 요리 중의 하나이다.
메뉴 연어초밥 2천5백원, 야자밥 2천5백원, 백마구로스테이크 3천원, 삭스핀 3천원, 캘리포니아롤 2천원
위치 8호선 몽촌토성 2번 출구로 나와 70m 임마누엘 교회 건너편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9시 30분
문의 418-7711
건강을 생각한 슬로푸드점- 쿡 앤 하임
쿡 앤 하임은 작은 마당이 있는 한옥을 개조한 ㄷ자 모양으로 된 구조로 갤러리가 함께 있어 그림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정성이 담긴 요리가 있는 편안한 가정을 연출하는 쿡 앤 하임의 대부분 요리는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요리로 유명하다. 오가닉 컨셉트의 그린 티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에서부터 직접 구운 이탈리아식 버거 빵 포카차와 패티를 사용한 칠리 치즈·허브버거가 대표적이다. 매달 예술작품을 요리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테이블 행사를 진행해 보고 먹는 즐거움을 전한다.
메뉴 아이스 그린 오렌지 6천원, 버거 6천5백~9천5백원, 샐러드 8천~1만3천원, 아티스트 푸드 1만~3만원 하우스와인 7천~3만원, 테이크 아웃 음료 3천~4천원
위치 삼청동 국무총리 본관 맞으편 10m
영업시간 정오~오후10시
문의 73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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