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P 중심 경쟁력 확보 지원 국내 미디어업계 몸집키워야

MPP 중심 경쟁력 확보 지원 국내 미디어업계 몸집키워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보고서

디지털타임스 2007/10/17 안경애기자

 […전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중략]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방송분야 영향평가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정인숙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연구책임자)와 정회경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안임준 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미 FTA가 가져올 방송 분야의 변화와 경제ㆍ사회ㆍ문화적 영향,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분석했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심도 깊게 진행했다. [중략]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간추렸다.

 

케이블 PP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펴되, 군소PP보다는 MPP 중심의 지원정책이 타당하다는 것이 PP업계, 학계, 언론계, 독립제작사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중략] 또 복합미디어그룹 형태의 미국 업체에 맞서려면 국내 미디어 업계도 몸집을 키울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최대의 미디어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요미우리신문홀딩스와 같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대, 또는 세계 50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는 나올 수 있도록 지원정책의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케이블TV 10대 채널을 육성한다는 정책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중소PP나 독립제작사는 시장개방에 따라 기업 포기나 조인트벤처, M&A로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의 지원정책에 대한 재정비나, M&A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중략]

 

현업에서는 특히 HDTV 중심의 방송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방송제작센터 건립을 지원해줄 것을 가장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