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방송통신정책

휴대폰결제, 두명 중 한명 사용

영원한 울트라 2007. 11. 8. 18:31

휴대폰결제, 두명 중 한명 사용

전자신문 2007-11-07 윤대원기자

 국내 휴대폰 사용자 두 명 중 한 명이 휴대폰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양한 전자결제(PG) 지불수단 가운데 휴대폰결제 신장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휴대폰결제가 전자결제 분야의 주류 결제수단으로 등장했다.

 

 6일 휴대폰결제전문업체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누적 기준으로 2225만명의 이동통신가입자가 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 휴대폰 보급대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또 월 평균 이용자는 36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매달 20만명이 신규서비스가입자라고 모빌리언스는 덧붙였다.

 

 김성호 모빌리언스 부사장은휴대폰결제는 소액인 동시에 빠른 소비를 요하며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이 사용하는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결제에 가장 적합한 결제수단이라며연 평균 29.3%의 성장세를 보이는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휴대폰결제시장 성장의 견인차라고 말했다. 

 

 타 전자결제 지불수단과의 비교에서도 휴대폰결제의 성장성은 두드러졌다.

 전자결제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가상계좌가 절대 거래금액에서는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해 대비 올해 성장률은 각각 20%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대비 올해 휴대폰결제의 성장률은 40%를 넘었다. 이 같은 추세는 이어져 내년에도 휴대폰결제는 4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중략] 실제로 국내 이통 3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휴대폰결제를 통한 거래금액만 1 243억원에 달했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올해부터 휴대폰결제가 서적, 피자, 티켓, e러닝, 오픈마켓, 공과금 등 실물결제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중략]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