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방송통신정책

최태원 SK회장, 베트남 3G이통사업 참여 의향 밝혀

영원한 울트라 2007. 11. 20. 11:33

최태원 SK회장, 베트남 3G이통사업 참여 의향 밝혀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제안 

아이뉴스24 2007-11-15 강희종기자

SK 그룹이 베트남의 3세대(3G) 이동통신 사업 허가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15 SK텔레콤 분당 엑세스기술연구원에서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정보통신, 에너지, 건설 등 협의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중략]

 

최회장은 우선 에너지 산업 분야에 대해 "연내 발족 예정인 베트남 공상부, 한국의 산업자원부, 그리고 SK 등으로 구성된 조인트 스터디 워킹 그룹 참여를 통해 베트남의 에너지/화학/가스 정책 및 마스터플랜 수립에 한국에서의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 2003년 진출한 S-폰 서비스 가입자가 320만을 넘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중략] 베트남 정부의 3G 이동통신 사업허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도시화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베트남 건설부(MOC)와 공동으로 U-시티 조인트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왔다. 연내에 최종보고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SK는 하노이 지역에 U-시티 미니타운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베트남 미래 정보통신 산업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중략]

 

SK는 베트남과 수교 이전인 지난 1991 SK네트웍스가 호치민 지사 설립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래 SK에너지가 페트로 베트남(Petro Vietnam)사와 협력해 15-1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003 S-폰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