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통신 산업계의 화두는 3D, 스마트 서비스 등으로 그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신기술의 출현은 고화질영상(HD)산업과 양방향 방송통신융합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다.
케이블TV업계도 현재 가입자의 20%에 달하는 300여만 디지털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12년까지 1000만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실행해 가고 있다.
국민 다수가 케이블TV를 통해 방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케이블추진단에서는 전환서비스의 수용자가 될 국민(시청자)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기여를
디지털케이블TV 전환의 핵심 목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우선 케이블TV는 디지털방송이 실시돼도 여전히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이는 난시청지역 시청자와 아날로그 TV소유자를 위한
디지털TV시청방안을 강구해 디지털방송시대의 소외계층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다.
또한 케이블TV 디지털방송의 일반적 장점인 고화질을 넘어 VOD, TV정부, 쇼핑,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실생활 향상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단순한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가 아니라 TV를 생활 속의 동반자로 진화시켜 가는 것이다.
케이블TV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기본 속성인 지역성이다.
세분화 된 지역방송서비스를 하고 있어 지역별 수용자 특성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케이블TV는 인프라의 확장성과 효율성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로 3DTV, N스크린, IP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통한 시청자 복지 향상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케이블방송사들은 언제라도 시청자가 희망하면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 전환의 관건은 아날로그케이블TV를 이용하고 있는 다수 시청자들의 디지털 수용욕구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업계의 디지털방송 전환 홍보 및 마케팅, 정부의 케이블TV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체계적인 진흥제도수립 등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달성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케이블 등과
같은 매체의 하드웨어적 구분이 아닌 수용자 중심에서 매체 특성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결합해 추진할 수 있는
종합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시급하다.
2012년이 지나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방송매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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