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요리천국

북어국

영원한 울트라 2010. 7. 3. 21:18

술 마신 다음날 아침, 속 쓰릴 때 생각나는 최고의 해장 메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에 아이들도 잘 먹지요. 북어포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통북어는 시간은 걸리지만 국물이 진해요

 

이렇게 만드세요


▶ 멸치국물 내기

1. 냄비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으면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 양파는 5∼10분 정도 더 끓인 뒤 체에 걸러 국물만 받는다.

▶ 북어포·무 볶기

2.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념한 북어포, 채 썬 무를 넣고 달달 볶는다.

▶ 국물 부어 끓이기

3. 어느 정도 볶아지면 멸치국물을 부어 끓인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소금으로 간 맞춘다.

▶ 달걀로 줄알 치기

4. 끓고 있는 국물에 달걀 풀어둔 것을 젓가락을 대고 흘려넣어 줄알을 친다.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실파를 넣고 바로 불에서 내린다.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곁들여낸다.

 

 

Cooking Point

 


잠깐만요! 북어포는 후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등으로 밑간해두어야 간간하게 간이 잘 배고 국물 맛이 우러나요. 북어포 대신 시판 북어채를 이용하면 간편해 조리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답니다.


준비와 손질
북어포 물에 담가 재빨리 불순물을 씻어낸 뒤 건져 물기를 꼭 짠다. 분량의 북어포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잠시 둔다.
무·실파 무는 깨끗이 씻어 지저분한 부분만 껍질을 벗긴 다음 5cm 길이로 굵게 채 썰고, 실파는 뿌리를 다듬어 씻어서 3cm 길이로 자른다.
달걀 그릇에 깨뜨려 젓가락으로 곱게 풀어 체에 한번 내린다.
멸치·다시마·양파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고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다시마는 깨끗한 행주로 먼지를 닦아내고,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Tips
1 북어국에는 무나 콩나물이 최고!
북어국을 끓일 때 무나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더 시원하다. 무는 채 썰어 북어포와 함께 달달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이면 제맛이 나고, 콩나물은 찬 국물을 붓고 처음부터 끓여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잘 우러난다.
2 깊은 국물 맛을 내려면요
손질해서 펴놓은 북어를 이용할 때는 머리부분을 잘라 무, 다시마, 국물용 멸치와 함께 끓여서 국물을 우려내어 쓰면 한결 깊은 맛이 난다. 북어의 몸통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자르거나 손으로 쭉쭉 찢어 국에 넣는다. 통북어는 두들겨 물에 불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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