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3D 방송기술개발·표준화에 대한 지원외에도 3D 전문인력 양성과 장비 국산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3D방송을 위해선 시청자 안전성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며 "표준전략도 함께 논의돼 연구성과가 이뤄지면 3D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방통위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3D산업 발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3D 방송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시청안전성 확보, 수익모델 창출 등을 위한 각 계의 상호협력과 분발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송업계에서 SBS 우원길 사장,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김원호 회장,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이몽룡 사장, HCN 강대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가전업계에서는 LG전자 권희원 부사장과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는 스테레오픽쳐스 성필문 회장·CJ파워캐스트 이호승 대표·김문생 감독·윤신영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3DTV 실험방송 추진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 정제창 교수와 3D 시청안전성 협의회 의장인 광운대 이형철 교수 등 학계에서도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가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 인식과 3D 방송 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면서 향후 간담회를 통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3D방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