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선 개인의 독특한 취미를 반영해 일상용품을 직접 만드는 미국인의 성향을 반영하듯 DIY와 관련된 사업이 많다. 또한 미국 사회에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세대인 베이비 붐 세대가 할아버지.할머니가 되면서 조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손자와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풍토다. 그래서 '그랜드키즈 산업'이 뜨고 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들이 함께 하이킹과 카누.댄스 등을 즐기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서머캠프'에는 매년 신청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할머니와 하이킹…이동 놀이터'
손자와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그랜드키즈 산업
홈케어·청소대행업 등 DIY 관련 사업 번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재미동포인 앨런 킴(40.변호사). 애주가인 그는 술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마신다. 술을 마시고 싶을 땐 집 부근에 있는 '브루 시티(Brew City)'로 간다. '브루 시티'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골라 술을 만들 수 있게 만든 점포다.
앨런은 이 곳에 가서 60가지 술 만드는 법 중 하나를 고르고, 만드는 법에 따라 원료를 섞고 2주일 동안 숙성시킨 뒤 자신의 술을 찾는다.
그는 "집에서 만들면 밀주가 되지만 브루 시티에선 합법적으로 취향에 맞는 술을 만들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4병에 90달러쯤이니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한국사업정보개발원(www.businessun.com)은 최근 '요즘 미국에서 뜨는 사업'을 모아 소개했다. 이 중에는 개인의 독특한 취미를 반영해 일상용품을 직접 만드는 미국인의 성향을 반영하듯 DIY와 관련된 사업이 많다.
최근 한 잡지 조사에서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연장과 장비를 파는 '스냅온 툴즈'와 '매드코 툴즈'는 미국 내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10위권에 들었다. 청소대행업도 번창하고 있다. '재니킹'은 197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해 말까지 전세계 16개국에 8천6백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청소대행업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어린이 놀이터 버스사업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 어린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일종의 '이동식 놀이터 사업'이다. 인디애나주 뉴올버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텀블 버스'는 미국 내 1백45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요즘 미국 사회에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세대인 베이비 붐 세대가 할아버지.할머니가 되면서 조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손자와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풍토다. 그래서 '그랜드키즈 산업'이 뜨고 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들이 함께 하이킹과 카누.댄스 등을 즐기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서머캠프(www.grandkidsandme.com)'에는 매년 신청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랜드키즈아워셀브즈'사는 조부모가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을 시키는데 시간당 60달러를 받는다. 그랜드러빙(www. grandloving. com)사는 조부모들에게 손자 양육법을 가르치고 손자와 함께 유적 탐사를 떠나는 프로그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침대 커버.커튼.홈 액세서리 등을 팔거나 꾸며주는 '홈케어 비즈니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중앙/국제경제 2002.11.15
미국에서 매년 크게 성장하는 소호업종 가운데 청소대행업은 인기가 상종가를 기록중 ... 미국 일본 카나다 등 해외에서 요즘 인기있는 소호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들 중 대부분은 우리나라에도 영업중인 아이템이지만 해외 창업 흐름을 간접적으로나마 예측할 수 있어서 여기 소개한다. 카나다에서는 생가죽 복원사업이 소호업종 1위에 올라있다. 흠집이 나거나 탈색된 가죽을 새것처럼 복구시켜 주는 사업인데 기계와 염료 개발한 회사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재생"에 관심있는 국민성 덕분에 줄기차게 뻗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새롬터"가 유사업종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호응이 별반 신통치 않다. 미국에서는 이동식 어린이 놀이터가 등장했다. 인디애나주의 "텀블버스"사인데 어린이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는 놀이버스인 셈이다. 벌써 150여개의 가맹점이 모집됐다니까 관심을 가져볼만한 아이템인 듯 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이동영화관"이 영업중인데 창업자들에게나 어린이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천 기저귀세탁업"이 제법 인기를 얻고 있다. 수거-> 세탁-> 배달을 일주일에 한번씩 해 주는 사업인데 100% 천연비누로 세탁->열살균하기 때문에 아기피부에 부담이 없어서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국내에서는 "아가야"(대표 강태원)에서 준비중인데 2003년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다. 소호업종으로 그만이다. 미국에서 무인 자판기 사업(shop 2000)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가로 5.5m, 세로 2m 거대사이즈인데 단품판매가 아니라 계란, 치킨, 우유 등 20여가지 품목을 판매하는 small shop이다. 6년전에 로보샵이라는 일본 무인점포사업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컨셉이 비슷하다. 앞으로 인건비 문제가 창업에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비한 모델이 될 것이다. 디지털프린트자판기도 나왔다.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것을 인화해 주는 자판기인데 괜찮을 듯 싶다. 청소대행업은 인기가 상종가를 기록중이다.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 매년 크게 성장하는 소호업종 가운데 으뜸인 듯 하다. 서비스마스터, 재니킹 등 소호창업 베스트 업종 중 4개가 포함될 정도다. 이들 업체는 청소용역을 다시 8가지 정도로 특화해서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 곳도 있다. 심지어는 껌을 떼어내 주는 "껌버스터즈"라는 업종도 있다. 역시 미국에서 "심부름센터"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가능한 잔심부름이나 잡무(전기배선, 페인트칠 등)를 대신해 주는 업종으로 여전히 인기다. 우리처럼 단순히 서류 떼어다 주기, 불륜 캐기 등이 아니어서 이용층이 두껍다. 일부 우리나라 지자체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이 사업을 하도록 지원해 주고 있는 곳도 있다.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미국에 "집사 파견업"도 있다. 젊은 기업인들의 公私를 막론하고 뒷일 처리해 주는 사람을 파견해 주는 일인데 운전, 신문클리핑 서비스, 전화수신, 보도자료 배포 등이 주요임무다. 고학력 남성들의 아르바이트로 인기가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검토해 볼만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미국, “어린이 가구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 1. 유명음식점 메뉴가 브랜드화하고 있다 예를들면 "벽제갈비" "모란각냉면" "리치몬드 빵" 과 같은 유명 점포의 음식을 편의점에서 구입하게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일본의 로손, 패밀리마트, ampm 등 편의점이 최초로 1차 "라면"을 제품화해서 판매를 시도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2배 가까이 비싼데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사실 일본은 자판기와 도시락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셀러리맨들이 편의점에서 패스트푸드로, 혹은 자판기로 식사 해결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일 정도다. 그래서 더욱 쉽게 정착이 될 수도 있었을 법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그리 문제될 것 같진 않다. 편의점은 지금 매출이 부진한 상태인데 이렇듯 유명식당 식품을 판매한다면 효과적일 것이고, 인지도가 있는 음식점들은 내점객들에게만 판매할게 아니라 이렇게 유통시키면 더욱 큰 매출효과를 보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는 없는 듯 싶다. 2. 일본에 프리터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하고도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백조, 백수’가 된 사람은 11만9천명으로 전체 졸업자의 21.7%나 차지하고 있다. 단기대학(한국의 전문대학에 해당) 졸업자 중에서는 19.5%, 고교졸업자는 10.5%인 13만8,000명이 무직의 길을 택하고 있다는 통계도 발표됐다. 그래서 나온 신조어가 "시치고상"이다. 중졸의 7할, 고졸의 5할, 대졸의 3할이 졸업 후 3년 안에 허울좋은 프리터로 연명하고 있는데서 나온 말이다. 이렇게 프리터가 급속히 늘어나는 배경에는 장기불황으로 인력채용을 기피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에도 기인하지만 그보다는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더 옳은 해석일 듯 하다. 프리터의 유형을 보면 △삶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모라토리엄"형 △ 취업에 실패한 "불가항력"형 △오로지 배우 등 연예인이 되기 위해 모든 일을 포기하고 시간제 일로 밥을 먹고사는 "왕자, 공주병"형의 세 가지다. 3. 미국, "어린이 가구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이들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어린이 침대가 $800, 옷장 $700 등 대체로 비싼데도 지금 잘 팔리는 품목에 속한다. 보도의 내용을 확인시켜 주려는 듯 파터리 바안 키즈(Pottery barn kids)는 44개 가맹점에서 10년 내에 200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Cargo kids 역시 17개에서 10년 내 30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4. 일본 백화점 업계 "손자의 날"을 만들어 3세대 소비를 겨냥하고 있다는 소식 "손자의 날"은 캐릭터가 테디베어인데 어머니의 날(한국의 어버이날)의 '카네이숀'과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과 같은거다. 테디베어 인형을 캐릭터로 한 초콜릿과 과자, 문구 팬시용품 포장지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요즘 TV CF 가운데 11월 11일을 "빼빼로의 날"로 광고하던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수 없으나 발상은 흥미롭다. 이형석(hslee@busines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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