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E-Book Elements', 전자책 컨텐츠에 토론(Debate), 사회화(Socialize), 게이밍(Gaming)의 개념을 더한다.
IDEO(www.ideo.com)가 책의 미래 모습 3가지를 제시했다. 넬슨(Nelson), 쿠플랜드(Coupland), 앨리스(Alice) 등 사람 이름으로 이뤄진 이 컨셉 아이디어들은 컨텐츠들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이동하면서 얻는 다양한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무거운 종이책에서 벗어나는 물리적 편리함보다도 사람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다양한 경험들, 그리고 책에 담긴 맥락(Context)의 파악에 중점을 둔다.
넬슨은 책에 토론의 개념을 담는다. 넬슨이 적용된 책은 독자가 어느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토론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자동으로 뜨거운 주제들이 강조되며 모든 토론의 흐름이 그래프로 표시되어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 책 내용과 관련된 사람들의 생각이 컨텐츠 좌측에 표시되는 것도 독특하다.
쿠플랜드는 책에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넣는다. 주변의 사람들이 어떤 책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과연 어느 책의 내용이 독자 자신에게 쓸모가 있을지도 판단한다. 이 개념은 어찌 보면 전자책 컨텐츠에 전문적 커뮤니티나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버튼을 추가한 것이나 다름 없다. 가장 유명한 책을 찾는 방법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쓰는 셈이다.
앨리스는 책의 내용에 대해 독자가 직접 인터랙션을 하도록 만든다. 소설을 읽다가 전자책 리더를 들어 올리면 특정 글자들이 남아서 이야기의 숨겨진 힌트를 전달한다던가, 다음 내용을 읽기 위해서 독자가 직접 특정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 방식이다. 또한, 독자가 글을 쓰거나 사진을 올려서 책의 내용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
토론(Debate), 사회화(Socialize), 게이밍(Gaming)은 전자책 컨텐츠가 아닌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집중 조명되는 사회적 흐름이다. 지금 진행중인 서비스나 제작 중인 제품들에 이 단어들을 추가하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꼭 고려해보라. IDEO는 단지 그것을 책에 적용시켰을 뿐이다.
출처: 메타트렌드연구소(www.themetatr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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