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숙_LES ETRES
HUMAINS_디아색_118×118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3D
애니매이션_00:02:30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혼합재료_150×150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혼합재료_100×100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혼합재료_90×90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혼합재료_50×50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혼합재료_50×50cm_2005
윤보숙_TABLE
INSTALLATION_혼합재료_140×60cm_2005
윤보숙_LES ETRES
HUMAINS_설치전경_2005
<문화와 순수의 공존. 그 미래를 꿈꾸며.>
"현재 무한하게 열린 디지털의 세계는,
오히려 한 순간도 소통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또 다른 소통의 단절을 낳았다. 이제 우리는 속도를 한 템포 늦춰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의 가슴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매 순간 소통의 단절을 경험하는 속도의 시대에
대중문화 속 예술은 무엇을 얘기해야 하는가 ? 라는 원초적 질문은 , 작가가 던지는 조형적 화두와 더불어 그 안에 숨어있는 끊임없는 내적 물음을
통해서이며, 그것이 시사하는 바는,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조가죽이나 스테인레스 스틸, 플라스틱, 유리, 아크릴, 네온, 벨벳과 실크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우리네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려
하였다. 재료가 가지고 있는 차가운 물성은 디지털의 차갑고 급속한 발전을 바라보는 작가의 감성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는 작가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려는 메시지. 즉, 사이버 문화 속 그림자인 인간의 정신적 결핍 고립이나 단절, 외로움 에 대한 치유는 바로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심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키 위한 외적 장치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끊임없는 성찰과 예술의 긍정적인 역할, 그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테크노피아와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 속에서도 언제나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우리에게 열린 새로운 세계,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세계에서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인간의 내적 공허는 무엇으로 치유되는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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