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
요절한 천재 화가, 모딜리아니는 독특한 그의 그림 만큼이나 잘생긴 외모와 독특한 삶의 방식, 그리고 가슴아픈 사랑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22세에 파리로 건너온 이탈리아의 청년 모딜리아니는 그림으로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내재해 있는 예술에 대한 열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그는 평생을 방황하며 힘들어 해야만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허약했던 몸과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던 작품에 대한 열망들,
그리고 많은 파리파 화가들이 겪어야 했던 지독한 가난, 이런 것들이 그의 작품 속에 방랑하는 보헤미안으로 녹아 있습니다. 세잔의 기법이 엿보이는 모딜리아니 초기 작품입니다. 유태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모딜리아니는 같은 민족 사람을 작품 속에 형상화 하면서 다시 한 번 그림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음울하고 고독해보이는 작품을 보면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는 지 생각하게 됩니다.
|
'미술사랑 > 그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카소의 일화 (0) | 2005.10.23 |
---|---|
야수파[포비즘] 총정리 (0) | 2005.10.23 |
[스크랩] 고디바 (0) | 2005.10.13 |
클림트의 사랑이야기 (0) | 2005.10.10 |
이중섭화백의 위작 논란 (0) | 200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