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그림 이야기

다비드

영원한 울트라 2008. 2. 4. 10:26

프랑스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표 인물 다비드(Jacques Louis - David)

미완성의 예비그림이 나타낸 이상

'나폴레옹 Napoleon'

 

 

위는 <나폴레옹 대관식>이고 아래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이다.

 

이 책의 작자는 다비드와 나폴레옹의 만남을 <나폴레옹>이라는 미완성 그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조끼의 단추는 풀어져 있고 오른손은 주머니 깊숙이 찌르고 있는 모듭, 이 작품에서는 피둥피둥한 볼과 아랫배가 툭 튀어나온 권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은 볼 수 가 없다는데, 위의 두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위용과 권력자의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사실과는 다른 허구(당시 나폴레옹은 노새를 탔으며 나폴레옹의 키는 무척 작고 배도 나왔다는데...)이며, 당시의 이념과 혁명을 거짓으로 포장하였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 정치가 이념을 말하고 회화도 이를 반영한 시대, 이 상실의 시대에 다비드를 비겁한 어용화가라고 누가 감히 비난할 수 있겠는가. 회화의 황금시대 영광이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요즘, 세련된 묘사와 함께 다비드의 예술적 구상이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는 경향은 결코 우연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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