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케이블TV

오용일사장

영원한 울트라 2010. 6. 10. 01:21

 

 

태광그룹의 미디어 사업분야를 맡고 있는 티브로드 대표이사에 오용일 현 태광산업 대표가 선임됐다.

티브로드는 오는 7일 오전 9시에 오용일 대표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또 태광관광개발 진헌진 사장은 흥국생명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티브로드 이상윤 총괄전무는 티브로드의 MPP사업본부와

태광산업개발 대표를 맡게 된다.

신임 오용일 사장은 지난 1975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태광산업 이사와 흥국생명 이사,

흥국쌍용화재해상보험 대표를 거쳐 지난해 8월 태광산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오용일 대표가 태광그룹의 모태인 태광산업과 국내 1위 케이블TV방송사(MSO)인 티브로드의 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태광그룹이 미디어 사업 부문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티브로드 대표로 있을 당시 우리홈쇼핑 인수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던 진헌진 사장이 금융사업 부문인 흥국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향후 티브로드의 PP 혹은 SO 인수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오용일 대표의 취임은 태광그룹이 금융분야와 함께 석유화학, 미디어 분야를 그룹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IPTV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케이블 방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사옥을 태광산업 본사가 있는 장충동으로 이전한다. 기존 수원 본사 사무실에는 기술본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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